희-토 전면전위기 일단해소|양국,「에게해분쟁」토의 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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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테네10일AP합동】「에게」해의 대륙붕 개발을 둘러싸고 분쟁중인「그리스」와「터키」는 육해공 3군에 비상 대기령을 내리고 양국국경과「에게」해 연안의 군부대들을 전투태세에 돌입케 했으나「그리스」가 10일이 분쟁을「유엔」안보리와「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하고 이어「터키」도 이 분쟁을 어느 국제기관에서도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으로써 긴박했던 전면전위기는 일단 해소됐다.
한편주미「터키」대사는「스위스」에서 이미「그리스」·「터키」간 비밀회담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정부는10일 「게오르게·파플리아스」「유엔」주재 대사를 통해 「아베·이사오」 「유엔」안보리 현 의장(일본)에게 긴급안보리회의소집을 요구,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제거하는 조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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