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연과 첫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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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0회 「메르데카· 컵」쟁탈 축구대회가 전년도 우승국인 한국을 비룻한 「버마」ㆍ일본등 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7일 이곳에서 개막되어 한국은 첫날 주최국인 「말레이지아」 와 격돌한다.
이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한바있는 한국 「팀」 의 손시영단장은 지난5일 한국「팀」 을 이끌고 이곳에 도착, 『올해대회는 한국· 「버마」·「말레이지아」의 3파전이 될 것 이나 한국이 가장 우세하다』고 말하고『「가마모도」(소본)가 건재하고 있는 일본과「인도네시아」도 무시못할 상대』라고 신중론을 폈다.
한국은 지난해 결숭전에서 「말레이지아」를 1-0으로 꺾고 6번째의 우승을 차지했었다.
「버마」도 이 대회에서 6차레 우승한 전적을 갖고 있는데다 현재 선수들을 젊은 층으로 교체,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으며「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입은「말레이지아」도 한국의 우승을 가로막을 경쟁상대로 저력을 갖고있다.
올해 대회는 참가 7개국이 한차례의「풀·리그」를 벌여 1, 2위 「팀」이 오는 22일 결승에서 다시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는데 당초 참가의사를 밝힌 북한은 참가 신칭을 내지 않아 남북 축구 대결은 이뤄지지 않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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