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8천명 증원 내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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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5개 경찰서 신설
내무부는 격증하는 경찰업무의 개선을 위해 내년에 5개 경찰서를 신설하고 7천9백54명의 경찰관을 증원하는 한편 경찰관서의 운영비·활동비·수사비등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
내무부가 5일 여당정책위에 제출한 77년도 예산요구서에 따르면 내무부는 지·파출소 1백10개를 증설하고 의정부·속초에 소방서를 신설하는 한편 1백58명의 소방요원도 신규채용토록 되어있다.
내무부는 또 서정쇄신추진에 따른 경찰행정의 부조리제거를 위해 각종 사건수사비를 1건당 현재의 1천4백30원에서 5천1백원으로 2백50% 인상하고 외근형사의 하루 활동비도 지역에 따라 8백원∼1천5백원을 1천5백원∼2천5백원까지 올려 지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급 경찰서의 운영비도 대폭 인상하여 서울·부산의 경우 현재 경찰서 운영비 월1백47만7천원을 2백43만7천원으로 70%올리고 ▲시도지역은 1백16만원을 1백97만원으로▲시 지역은 1백13만원에서 1백83만원▲군 단위는 99만6천원에서 1백6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지·파출소 운영비는 현재의 1급지 월14만원을 24만1천원으로, 군단위지역은 9만2천원을 11만7천원으로 각각 지역에 따라 인상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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