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미 봉사단과 조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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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4일「존·델렌벡」미국평화봉사단본부단장을 비롯한 8명의 봉사단원을 국회귀빈식당으로 초청, 조찬을 하께 하면서 환담.
정의장이 이임하는「캐빈·오도넬」한국단장에게 『본국에서의 좋은 직장을 마다하고 한국민과 고락을 함께 나누고 있는 봉사단원들에게 항상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하자 「오도넬」단장은 『재임 7년 동안 나날이 발전해 가는 한국의 모습을 볼 때 일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본국에 가도 제2의 한국인으로 행세하겠다』고 다짐.
「오도넬」단장은 자신의 후임으로 부임한 「레오·패스토」단장에게 『정의장이 국무총리 재직시에 평화봉사단이 한국에 첫발을 들여놨다』고 설명하고 『정의장은 평화봉사단의 한국의 아버지』라고 소개.
조찬에는 양정규 의원(무)과 정의장의 두 영애, 사위가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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