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의 「단계적 철수」 발언으로|주아미군 감소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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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30일 동양】해외 주둔 미군 병력의 단계적 철수를 내세운 「지미·카터」 미 민주당 대통령 지명 후보의 선거 유세 발언으로 동「아시아」의 미군 주둔이 앞으로 10년 동안에 더욱 감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가 미군 전략가들의 말을 인용, 30일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해군 전략가들이 점증하는 중공 해군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계속적인 실수로 점증하는 중공 해군력이 70년대 말이나 80년대 초까지는 동「아시아」의 복잡한 정치·군사적 균형에 추가적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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