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판매 독촉 공문 보낸 면직원에 구속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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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동】마늘판매를 독촉한 안동의 가짜 장관명의 공문서 사건을 수사중인 종천경찰서는 27일 종천군지보면 면사무소 토목기사이희춘씨(27·지보면신화리)를 범인으로 검거, 공문서위조및 풍행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이씨는 마늘값이 폭등하자 이를 헐값으로 대량 사들이기 위해 지난17일 하오7시쯤 종천읍노하면 신진 「프린트」사(대표조태운)에서 『일본에의 마늘 수출길이 막혀 8월부터는 값이 폭락하니 6월중에 시장에 내다 팔라』는 가짜 장관명의의 공문서를 인쇄, 종천군지보면·안동군풍천면등지의 새마을지도자및 이·동장 28명에게 발송했었다.
경찰은 이씨의 배후자가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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