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변경신청 철회 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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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충환 신민당 총재권한대행은 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던 당 대표자 권한대행 등록신청을 23일 일단 철회했다.
이 대행은 24일 상오『지금은 당 수습과 조속한 전당대회 재개가 급선무이기 때문에 그와 직접 관계없는 대표 등록문제는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하고『우선 정무회의를 정상화하여 그 기능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민당은 정무회의를 열어 이 대행을 정무회의 의장으로 선출, 「총재권한대행」「당대표」로 등록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행이 제출했던 당 대표자 권한대행 등록 신청은 사퇴한 김영삼 전 총재의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에 대행할 잔여 임기가 없어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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