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로인도 포장에 유색보도블록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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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태평로 중부소방서 앞에서 광교에 이르는 무교로재개발사업지구의 무교 및 다동쪽 주민 30여명은 15일 인도에 깔 유색보도「블록」자재대 2천만원가운데 절반인 1천만원을 부담, 인도포장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당초 연장4백53m·너비7∼8m·총면적 1만6백여평에 달하는이곳 인도를 예산관계로 「시멘트·블록」으로 포장할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같은 계획을 안 주민들이 1천만원을 부담, 이달안으로 완공키로한것.
주민들은 또 자재대이외에 15일부터 시작된 공사장에 직접나와 모래를 나르고 유색보도「블록」을끼는 노력봉원에도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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