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군사력 증강 병행|군·민 비밀 정보 활동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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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4일 AP합동】미 민주당 정강 정책 기초 소위원회는 13일 외교 면에서 동서 화해와 군사력 증강을 병행할 새 외교 정책 수행, 국방비 50억 내지 70억「달러」 삭감 등을 골자로 하는 올 대통령 선거 민주당 정강 정책을 승인했다.
1백53인 당 정강 정책 위원회가 14일부터 심의에 착수할 이 정강 정책 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외교·국방 정책 ▲「전통적인 적국』과 화해를 추구하는 한편 강력한 군사 억제력을 유지할 새 미 외교 정책의 입안 집행 ▲시급한 국가 안보상의 이유를 제외한 민간·군 정보기관의 비밀 공작 활동 금지 ▲국방비 50억 내지 70억「달러」 삭감
◇국내 정책 ▲빈곤 계급을 위한 최저 소득제 보장 및 성인 실업자 수의 4년 내 3%선으로의 감소 ▲흑백 학교 통합을 위한 「버스」 통학제 지지·공정한 흑백 혼거제 권장 ▲천연 「개스」가격 규제 및 대 석유 회사의 해체 반대·석유 회사들의 탄광 등 다른 「에너지」원 소유 금지 ▲월남전 징병기피자 사면 ▲국민 의료 보험제 확대 ▲낙태를 불법화하는 헌법 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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