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꺾고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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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연세대는 13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끝난 제10회 대통령기쟁탈 전국대학야구대회 고려대와의 결승전인대회전에서 투수 이광은이 4타수3안타 2득점을 올리는 투타의 수훈으로 6-1로 승리, 첫 패권을 차지했다.
이날 2회가 연대로서는 행운, 고대로서는 마의 승패를 가름한 회였다.
연대는 4번 이광은이 2루타·5번 김대진이 좌전안타로 후속, 선취점을 뽑고 6번 윤군필이 사구·7번 진언근의 3루 땅볼을 고대3루수 김윤환이 1루에 악송구하고 우익수마저 「홈」에 악송구하여 주자가 모두 일소, 다시 3점을 추가했다.
그런데다 8번 배태욱의 좌전안타·9번 서성제의 2루타와 1번 정건호의 「번드」로 또1점을 보태 상상도 못했던 5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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