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방미는 가급적 삼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국의 친 한파 의원과 중도파의원들은 한국문제에 대해 첫째 안보, 둘째 인도이라는 관심을 표했지만 반 한파 의원들은 첫째 인권, 둘째 안보로 정반대였다』-.
1주일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6·25참전의원 단(단장=최영희 외무위원장)은 10일 청와대 연석회의에 보고서를 내고『앞으로 미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미 의원을 초청하거나 우리 의원들의 방미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
유정회는 이 같은 건의에 따라 정일권 국회의장의 동남아방문에 수행한 후 방미할 예정이던 오정근 의원의 일정을 취소토록 하고 딴 의원도 가급적 방미를 삼가도록 권유할 방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