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베이루트 진공을 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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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9일UPI·AP종합】「시리아」는 9일「레바논」유 혈전 종식을 위한「아랍」 외상회의의 집단조치를 수락,「베이루트」포위작전을 중지함으로써「레바논」의 전 전선에는 사실상 휴전이 성립되었으며 새로운 중동 전 직전까지 치달았던「레바논」사태는 그 타결 책을 외교협상「테이블」에 맡기는 전환 점으을 맞았다.
중동통신은「아랍」연맹의 4인 대표단이 이날「다마스커스」를 방문,「하메즈·아사드」「시리아」대통령에게 ①「시리아」군「베이루트」진격중지 ③4천5백 명의「아랍」6개국평화유지군 파견 ③「레바논」좌·우파 및「시리아」간 휴전실시 등「아랍」외상회담의 공동조치사항을 전달하고「아사드」대통령으로부터 이를 전면 수락한다는 약속을 받은 뒤「카이로」에 돌아와 외상회의에 이를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아랍」외상회의는 10일 상오4시20분(한국시간)제2차 긴급회의를 열어 이들 조치의 실시방안 토의에 들어갔으며 이 회의에는「압델·할림·카담」「시리아」외상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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