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부 단교되면, 소함 출현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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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북4일 합동】금년 말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미국과 중공과의 관계정상화는 방식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질 수 있으나 만약 이에 따라 미·자유중국간의 관계가 단절되고 양국간의 모든 기존조약들이 폐기될 경우 대만해협에 소련극동함대가 출현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것이라고 4일 대 북의 국제문제 관측통들이 전망했다.
이 관측통들은 미-중공관계의 정상화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장애요소는 대만의 군사적 중요성과 지난 1954년 체결된 미·자유중국상호방위조약이라고 분석하면서 대만해협에 소 함대가 출현하는 것은 미국과 중공, 심지어 일본까지도 바라는 현상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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