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당이 집권하든지 미, 선거 후 중공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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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3일AP합동】미국의 저명한 중국문제전문가인「하버드」대학교「존·페어뱅크」교수는 3일 일본「하버드·클럽」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11월의 미국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민주·공화당 어느 측이 승리하건 오래 지연돼 온 미국의 중공승인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며 이에 따른 미묘한 문제들은 미국이 중공승인을 공 표할 때 서 태평양 지역의 평화유지에 대한 미국의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일방적 성명발표로서 모든 당사국들에 만족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식은 미국이 중공을 승인하면서 자유중국과의 안보조약을 폐기할 때 자유중국을 중공의 공격대상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반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페어뱅크」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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