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망명 계속 불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1일동양】「미야자와」일본외상은 31일『일본이 정치망명을 인정하게 되면 타국과의 분쟁을 초래할 우려가 있고 일본 헌법상에도 제약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정치망명을 계속 인정하지 않을 방침임을 천명했다.
「미야자와」의상은 이날 체일 중인「에날스」국제「앰네스티」사무국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국제인권규약』에의 일본가입 문제도 언급, 전체 취지에는 찬성하나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개인의 인권보장을 규정하고 있는 규약 등 국내법상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