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들 산업시찰 3박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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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각 부처 차관들은 오는 6월3일부터 3박4일 예정으로 전국의 산업시설 시찰에 나설 예정.
「서울사람이 창경원 구경 못하는 격」으로 각종 경제개발계획에는 깊숙이 참여하면서도 현지를 못 본 차관이 많아 지난 4월 차관회의의 결정에 따라 단체시찰기회를 마련한 것.
차관들은 각자가 받는 출장비 3만9천원에 1천원씩을 보탠 4만원을 회비로 미리 납부하여 비용을 마련하고, 현지의 지사·군수·시장들은 일절 송영을 못하도록 미리 통첩. 복장도 양복대신 새마을복 차림을 하기로 했고 수행실무자도 안내를 맡을 상공부직원 1명과 총무처직원 1명으로 한정.
시찰에는 청와대비서실의 유혁인 정무제1 및 이희일 경제제1수석비서관과 신병현 경제담당 특별보좌관도 참여를 희망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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