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단독 개발 보류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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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 정부는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 비준 승인이 24일 끝나는 이번 국회 회기에서 통과되지 않고 다음 회기의 계속 심의 안건으로 넘어감에 따라 「니시야마」(서산) 주한 대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동 해역의 단독 개발을 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니시야마」대사가 금주 중에 박동진 외무장관을 방문, 일본 정부가 이 협정의 국회 비준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국회 사정 때문에 결말을 짓지 못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단독 개발을 하지 않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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