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불법을 선언하고 20일 합동회의에서 퇴장한 신민당 비주류는 21일 시내 A「호텔」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 총재를 성토.
고흥문 이철승 정해영 김원만 정운갑 신도환 의원 등 6인 서명자들은 김원만 의원을 통해 「김영삼 일파」 등 극한 용어를 썼고 회견에 앞서 성명서를 낭독한 이기택 의원도 「마각」 「독재」란 말을 썼다.
이 의원은 『김영삼씨에 대해 앞으로 5일 남은 임기나마 총재로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흥분.
이에 대해 주류의 최형우 의원은 『총재가 임명한 정무위원들이 총재를 인정 안 하겠다면 정무위원 자리도 내어놔야지』라고 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