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서 금품 뺏고|차 밖으로 던져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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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상오3시20분쯤 경남진양군제동면 유수역 쪽3km지점에서 부산 발 목포행 보통 급행 제151열차를 타고 가던 김종기씨(26·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207)가 30세 가량 되는 남자 4명으로부터 현금 6만5천 원과 옷감 30여 만원 어치를 강탈당하고 열차밖에 던져져 중상을 입었다.
김씨에 따르면 17일 상오 부산국제시장에서 옷감을 구입, 이날 하오7시35분쯤 부산역에서 열차를 탔는데 이들 괴한도 뒤따라 탔다는 것.
범인들은 열차가 사고지점에 이르자『잠깐 할말이 있다』며 승강구 쪽으로 불러 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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