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없는 택시바가지요금 씌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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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순천시내에는 1백여대의「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나「미터」기가 고장난 채 그대로 운행하면서 근거도 없는 바가지요금을 마구 받아내고 포장이 안된 길이나 유원지등에도 멋대로 요금을 받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바랍니다.
시내에서 2㎞도 못 되는 죽두봉 공원에는 규정요금 2백원을 무시하고 4백원 내지 5백원씩을 받아온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로 되어 버렸고 일부「택시」들은 고장 난 「미터」기 위에 검정 「테이프」를 바른 채 시가를 누비고 있읍니다.
요즈옴 정부에서는 가로질서확립 등 도시새마을운동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거리미화 뿐만이 아니라 이 같은 문젯점도 하루빨리 시정되어 명랑한 도시교통사정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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