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계 실무조사반 편성 등|8개항 공동성명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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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일 하오 서울 「도오뀨·호텔」에서 열린 한국 「벨기에」 민간경협위합동회의는 「벨기에」측이 한국의 전자·기계 공업 분야에 적극 참여키 위해 『한-「벨기에」 전자·기계공업 실무 합동 조사반』을 설치키로 하는 등 8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 성명은 이밖에 「벨기에」측이 ①한국의 종합금융회사 설립에 「벨기에」측 참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타당성 조사단을 곧 파견하며 ②대한면직물 등의 「코터」제 완화를 자국 정부에 건의하고 ③한국의 기능공 교육을 위해 창원기술학교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김용주 위원장 등 40명의 업계 대표가, 「벨기에」측에서 「뒤뷔송」위원장 등 17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한국·「벨기에」 양국은 상호경제협력을 보다 차원 높게 강화할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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