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선거 지금 하면 「카터」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최근 공화당 예선에서 「리건」 전「캘리포니아」주지사에게 연패하여 패색이 짙어 가고 있는 「포드」미 대통령은 비록 고전 끝에 공화당 후보 지명 획득에 성공한다 해도 민주당 예선에서 연승 기세를 몰아 지명이 거의 확실한 「지미·카터」 전「조지아」주지사와 당장 대통령 선거전을 치른다면 많은 표차로 패배할 것이라고 최근의 「갤럽」여론조사 결과가 밝혀다.
9일 발표된 「갤럽」조사 결과는 「카터」와 「포드」가 대결할 경우 「카터」가 52대43%로 우세.
「카터」의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증대 일로에 있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노조(UAW), 미국의 자동차 왕「헨리·포드」, 저명한 외교관 「애버럴·해리먼」 등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AFL-CIO(미노동총연맹 산별회의)도 친 「카터」로 기울 전망이 큰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 【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