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가 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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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하오11시쯤 경기도옹진군영종면중산리210 김일희씨(36·대부면사우소직원)집에서 불이나 안방에서 잠자던 김씨의 셋째 딸 연엽양(10·영종국교3년), 넷째 딸 문엽양(8·영종국교1년),다섯 째 딸 인엽양(5)등 3자매가 불에 타 숨지고 15평 짜리 집1채를 태운 뒤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은 김씨의 부인 김혜숙씨(37)와 어머니 김금례씨(59),맏아들 부엽군(12·영종국교5년)등 가족3명이 하오6시쯤 집에서1km멀어진 영종면공남받약빙암에 불공드리러 간 사이방안에 켜둔 석유 「램프」가 파열, 벽지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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