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베르히만」 감독 조국떠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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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거의 혼자힘으로 「스웨덴」을 세계영화산업 중심지의 하나로 만들어놓은 거장「잉그마르·베르히만」감독이 세무당국과의 마찰로 지난22일 국외망명하자 그가 배출해낸 여우「비비·안데르슨」「막스·폰·시도」, 「노르웨이」여우「리브·울만」등 이른바 「베르히만」 부대들이 뒤따라 대거 출국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베르히만」사건으로 몇차례나 경찰에 끌려갔던 여우 「비비·안데르손」양은 『「베르히만」감독을 이해한다. 나도 가능한한 빨리 이곳을 떠나겠다. 그는매우 책임감이 강한 분이며 「스웨덴」 문화에서 그의 중요성은 측량할수조차 없다. 그러나 그는 적절한 대우를 못받아왔다』고 논평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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