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상에 놀랐다" 6·25삼전 미법조인|준협초청 내한회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한변협(회장임막경) 초청으로 한국에온 6·25참전 미국법조인단은 28일 상오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6년만에 보는 한국의 발전된 모습은 믿어지지 않을만큼 경이적이다』라고 말했다.
6·25당시 육군준장으로 참전한 「포리오·스트레이트」변호사 (「오하이오」주)는 『한국의 가장 위대한 관광자원은 바로 한국국민 그들』이라고 말하고 『짧은 기간이나마 한국을 관광하는 동안 처참한 전쟁의 흔적이 말끔히 씻어진 것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말했다.
또 미국연방행정재만소판사인 「마하」씨(예비역육군대령)는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가끔 한국의 인권문제에대해 비판적인 질문을 할때 자신은 『한국이 현재 다소의 인권을 제한하고 있는것은 북괴에 인권의 전부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체방어의 수단』이라고 답변한다며 『막상와서보니 한국민들이 일장생활에는 제약을 받지않고 있음을 보고 한국의 민주주의에대해 계속 신뢰를 가지게되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