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조선대구내에 정체 모를 땅굴입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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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도 소평시에 있는 조선대학교 구내에 최근 정체불명의 땅굴입구가 발견돼 인근주민들이 이를 철저히 조사해주도록 동경도의회에 요청했다고 동경에서 발행되고 있는 세계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동경도의회기획총무위원회는 이 문제를 중시, 내달 초 이에 대한 심의와 조사를 할 예정인데 문제의 땅굴입구는 조선대학교와 인접한「무사시노」 (무장야)미술대학사이에 있는 「콘크리트」벽 아래쪽 지상에서 경사진 모양으로 5m쯤 내려간 쪽에 높이 3m·폭4m의 구멍이 뚫린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주민들은 이 구멍이 지하교실입구 또는 위험물폭발물저장소가 아닌가하는 의심을 품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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