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둔」 수상 답사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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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질랜드」는 전체 한국민이 평화와 자유를 바탕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한국정부의 열망을 지지한다.
우리는 「유엔」에서 한국 및 다른 우방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이와 같은 목적달성을 위해 계속 우리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안전이 태평양지역 전체 안전의 기본임을 인정하고 있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는 나라로 등장하게 됐다. 우리는 한국과의 협력확대, 특히 임업 및 농업분야에서의 합작투자를 희망하고있으며 실제로 임업분야에서의 대규모 합작투자는 가까운 시일 안에 결말이 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양국간의 교역은 「뉴질랜드」의 우수한 농림업과 한국의 공업력을 토대로 하여 확대 여지가 많다고 하겠다. 「뉴질랜드」는 한국에 대한 낙농제품 수출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은 「뉴질랜드」 낙농제품의 한국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가 조속히 취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본인은 현재 상태의 양국관계와 통상 및 기타 분야에서의 상호접촉 확대가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하며 이와 같은 양국간의 우호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 강화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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