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최대 익로는 판매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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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5년 중 업계의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판매관리 부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상의가 전국 7백 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75년도 기업경영의 애로요인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29.8%가 판매관리를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적했으며 다음 생산관리(28%) 재무관리(24.2%) 인사관리(17.9%)의 순서이었다.
판매관리상의 애로로서는 원가상승에 의한 채산성 악화(2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 전반적인 수요감퇴(27.7%) 국내시장의 협소(12.7%) 판매경로상의 애로(9.7%) 외상거래의 대손(7.5%) 대체. 경쟁상품의 등장(7.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75년의 평균 가동률이 74년에 비해 상승한 업체는 53.9%였으며 가동률이 떨어진 업체가 23.7%, 가동이 없었던 업체는 20.9%였다.
한편 기업의 조세부담률이 40%미만인 업체가 74년의 56.4%에서 75년에는 50.6%로 감소되었고 반면 조세부담률이 50% 이상인 업체는 18.3%에서 23.7%로 증가되어 전년에 비해 조세부담률이 크게 늘어났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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