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 없으면 77%가 국고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세계 1, 2위의 거부로 꼽히던 억만장자 「하워드·휴즈」가 죽은지 1주일이 지나도록 그가 유서를 남겼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 15억「달러」내지 25억「달러」로 추산되는 그의 유산처리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유언장이 끝내 존재하지 않을 경우 그의 유산의 77%는 자동적으로 국고에 귀속된다.
문제는 「휴즈」의 개인지주회사로 되어있는 「서머」회사의 귀속이 어떻게 되느냐 인데 「서머」사가 4년전에 설립되어 이미 공공자선단체로 면세대상이 되어있는 「휴즈」의학연구소로 소유권이 넘어가 있거나 그 소유권을 이 연구소에 귀속시키는 유언이 있을 경우 정부로서는 막대한 「휴즈」의 유산에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된다. 【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