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6천만불 투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3월29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한미 경제 협의회 양측 회장단은 31일 하오 무역 협회에서 합동 기자 회견을 갖고 미측이 5개 사업에 최저 약 6천만「달러」 (1개 사업은 투자액 미정)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5개 사업 투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모코·케미컬」사 (「스탠더드·오일」 방계 회사)는 일본의 「미쓰이」 석유 화학과 공동으로 삼성 「그룹」과 합작, 7천5백만∼1억「달러」에 상당하는 「폴리에스터·파이버」 원료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투자 비율은 「아모코」·「미쓰이」·삼성이 각각 35%·15%·50%.
◇「유니언·카바이드」사는 한국에서의 두번째 사업으로 마산 수출 자유 지역에 노동 집약적인 전자 공장을 설립키로 결정, 첫 단계로서 4백만∼5백만「달러」를 투자할 방침.
◇「마그너·복스」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특정 산업 생산 공장 건설과 기재·기술 공급을 위해 한국 「파트너」와 교섭 중에 있으며 첫 단계로서 2천2백만「달러」를 투자키로 결정.
◇「이-시스팀」사는 연내에 한국과 전자 분야의 합작 회사를 설립할 것을 추진중인데 투자액은 미정.
◇「제네럴·모터즈」사는 연내에 「트럭」 승용차의 차체 생산 공장을 완공키로 하고 1천1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