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일 방위에도 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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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9일 합동】세계 분쟁 지역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미국의 새로운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서구·「이스라엘」·「라틴아메리카」와 같이 미국의 중요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지역에서만은 미군사력이 절도 있게 사용되고 동원될 것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 「월드·리포트」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4월 5일자 최신호에서 『4만2천명의 주한 미군은 또한 일본 방위를 돕기 위해 긴요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미국은 월남에서 얻은 교훈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국내 정치 때문에 세계 분쟁 지역들을 피해 가기로 결정, 측선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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