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사무국 요원 80%정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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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10월 기구 축소로 당을 떠난 55명의 공화당사무국 요원 중 80%가 국영기업체 임직원, 공무원 등으로 정착.
전출에서 부차장급 이상은 국영기업체 임원, 국장급은 부장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
전출내용을 보면 △김중기 전 총무부장=산업기지개발공사 감사 △이두우(전 훈련부차장)=석유화학지원공단 감사 △이중 (전 선전부차장)=조폐공사 이사△서두영(전 총무부차장)=종합화학 이사(교섭 중) △임종순(전 운영국장)=주택은행 부장 대우 △장병문(전 경리국장)=산업기지개발공사 부장 △김창호(전 훈련원교수)=투개공 부장 △문재휴(전 교무국장)=석유화학 부장 등.
공무원으로는 정폭란 전 조직부차장이 보사부 국장급으로 간 것을 비롯해 3급 이상의 특채시험에도 평 요원 15명이 응시하여 서기관 2명, 사무관 8명 등 10명이 합격.
길전식 사무총장 등은 거의 매일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자리」마련에 애를 쓰고있고 4월말까지는 전부 정착시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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