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100% 생우유로 만든 40년 장수 아이스크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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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는 프리미엄전략과 가족사랑 감동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빙그레]

빙그레 ‘투게더’가 2014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아이스크림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 수상이다.

 40여년 역사를 갖고 있는 장수 아이스크림으로 분유가 아닌 100% 생우유를 원료로 사용, 신선함과 풍부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빙그레는 2년간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 끝에 지난 1974년 투게더를 출시했다.

 출시 당시 투게더는 800cc 기준 소매가가 600원으로 10원짜리 바에 익숙했던 일반 국민들은 월급날 같은 특별한 날 온 가족이 함께 먹었을 정도였다. 이런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해 투게더의 마케팅 전략은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가족 사랑의 감동마케팅에 집중해 왔다. 투게더는 출시 초기부터 황금마케팅을 최초로 시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황금마케팅은 가족 사랑도 표현하고 있다. 황금색 포장지에 투게더의 대표 이미지인 가족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게더라는 제품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것인데, 여기에는 ‘온 국민이 함께, 온 가족이 다 함께 정통 아이스크림을 즐기자’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투게더의 이같은 가족 사랑 이미지는 현재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투게더는 2006년부터 MBC 라디오와 가족사랑 수기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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