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교역조건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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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가교역조건이 지난해 중에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관계당국 조사에 의하면 75년중의 농가판매 가격지수는 2백64·2(70년=100)로 74년의 2백15·6보다 22·5% 상승한데 비해 농가 구입 가격지수는 2백37·8로 전년의 1백92·5보다 23·5%가 증가, 지출 상승율이 수입 상승율을 1「포인트」 앞질렀다.
이 같은 현상은 농가수입원인 판매가격 상승율이 곡물24·5%, 청과물 35·6%, 축잠물 16·4%, 특용작물 및 짚제품이 12·6%에 그친데 비해 지출의 대종인 비료는 67·3%, 농약49·5%, 보건위생 및 교육·통신·교통 등 잡비36·2%, 식료품 30%가 각각 상승, 지출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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