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분쟁 타결 기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충훈 한·일 경제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은 11일 일본이 대한생사 및 견제품 수입량을 대충 받아들인다는 타협을 보기로 상호양해가 이루어짐으로써 이 문제가 타결될 전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1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11일 합동회의가 끝난 후 식촌 일·한 경제위원회 일본측 위원장과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8차 한·일 민간경제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의 완전한 시행을 위해 일본의 복전부총리·궁택외상·하본통산상을 방문, 정부로서의 협력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합동회의는 한국측 제안이 거의 수락된 성공적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공부는 올해 대구 생사류 수출물량이 지난해 수준에 달한다면 한·일간의 생사분쟁은 일단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대일 수출물량은 ▲생사 및 견년사가 4만9천표 ▲기타 견직물이 3만2천표로 모두 8만1천표에 이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