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비주류 축서 대표인선을 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주류측은 2일 상오 당총재실에서 김영삼 총재를 비롯하여 이충환·이민우·김수한·한병채 의원 등이 모여 당결속위원회의 성격을 분석하고 대표선정, 의제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주류측은 『당결속위는 어디까지나 당의 결속을 위한 대화기구이며 공식기구가 아닌 정치적 기구』라고 성격을 규정하고 구성은 정무위원 중에서 원로급으로 하기로 했다.
「10인결속위」구성은 비주류「보스」들도 원칙적으로 찬성, 2일 상오 시내 N「호텔」에서 고흥문·이철승·정해영·김원만·신도환·정운갑씨 등 연합전선서명자6명과 5인실무소위연석회의를 갖고 「10인위」구성에 따른 대책을 협의, 주류측이 내세우는 대표들을 보아 비주류측 대표를 선임키로 했다.
비주류측은 또 김 총재에 의한 재야영입「케이스」정무위원2명과 중앙상무위원 30명 지명은 백지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10인위에서 이 문제를 관철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