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만루 홈런 폭발, LG 두산 14-4로 꺾고 '대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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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만루 홈런’.

LG 트윈스 ‘캡틴’ 이진영(34)이 시즌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진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 했다. 이진영은 팀이 7-1로 앞서던 5회 초 2사 만루찬스에서 두산의 신인 최병욱의 144㎞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볼은 125m의 대형 아치를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진영의 만루홈런은 2009년 8월29일 대전 한화전 이후 5년 만에 나온 것으로 개인 통산 5번째다. 프로야구 통산 627번째 기록이다.

LG는 이진영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14대 4로 꺾고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와 두산은 잠실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임지섭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전 첫 승리를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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