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문제는 고위층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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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 시내 N「호텔」에서 머리를 맞댄 유정회간부회의에서는 규약개정을 안건으로 올렸으나 간부들의 임기연장문제는 설왕설래 끝에 일단 보류.
참석자들은 『1년이 불합리하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2년으로 하되 짝이 맞지 않는다』『3년으로 하면 너무 길다』 『1년 반으로 할 경우도 임기로는 곤란하다』는 얘기만 오갔다는 것.
결국 임기연장문제는 『고위층의 별다른 지시가 없는 한「터치」하기 곤란하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보류.
한 참석자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대로 3월초 청와대 연석회의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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