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증세 환자 집단발병|2백10명 입원·격리 대농 청주공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청주】 충북도보건과는 대농 청주공장(공장장 송병희)에 진성 장「티푸스」환자3명과 의사(의사) 2백7명등 모두 2백10명이 집단적으로 발병했다고 18일보사부에 보고했다.
도 보건과는 공장종업원 조모양(2O·청주시 남주동)등 3명이 맨 처음 장「티푸스」증세로 앓기시작, 환자가 계속 늘어났으며도 위생시험소가 이들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나순자子(2O) 서명원(17) 강영임(22)양등 3명이 진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도는 환자들을 대농공장기숙사에 1백78명, 충북의료원 13명, 석냇과 3명, 주성의원 9명, 곽냇과에 7명씩 각각 격리 수용했다.
공장기숙사에 격리중인 1백78명중 70명은 중태인데 도보건과는 이들이 현재항생제를 투약받고 있어 균검출이 어려울뿐 증세는 장「티푸스」와 같다고 말했다. 이공장은 6천2백여명의 종업원들이 매일 구내식당에서 단체급식을 받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