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3만호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주택 공사는 금년에 총 1천1백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 호의 주택을 건설, 이중 76%에 해당하는 2만2천6백호는 분류하고 7천 호는 임대할 계획이다.
양탁식 주공 사장은12일 올해 주택 건축 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62%증가한 3만 호로 책정했다고 밝히고 이제까지 대도시 위주의 주택 건설을 지양, 올해부터는 중소도시와 산업도시에 역점을 두어 대도시와 지방도시간 4대 6의 비율로 주택을 짓겠다고 말했다.
주공이 지은 분양 주택의 내역은 13평형 차관 「아파트」 8천7백호(30%), 13∼15평형 국민 주택 자금에 의한 「아파트」 6천9백20호 (23%), 국가 공공 단체의 수탁 주택 6천9백20호 (23%)로 되어 있는데 작년에 비해 임대 「아파트」와 차관 「아파트」의 비율이 줄어든 대신 국민 주택·수탁 주택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주공의 3만호 건설 재원은 ▲정부 출자 및 융자 1백73억원 ▲AID 차관 1백21억원 ▲수탁 자금 및 자체 조달 선수금 8백30억원으로 되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