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계 지도자들 대한 공약 이행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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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 고흥문 의원은 10일 하오 『약 2주간에 걸친 방미 기간 중 「토머스·번저」 미 국가 안보 회의 동남아 담당 고문·「맨스필드」 상원 민주당 원내 총무 등 미 정계 지도자들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하고 『미국은 대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주한미군은 오는 80년대까지 철수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귀국한 고 의원은 또 『귀국길에 동경에서 방일중인 김영삼 총재와 만나 약 1시간 동안 당내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나 5월 전당 대회와 관련, 의견 접근을 보았거나 어떤 묵계가 이루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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