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4위 경도마라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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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김경철특파원】8일 거행된 제8회 경도「마라톤」대회에서 한국의 김영관선수(조폐공사·21)는 2시간18분27초2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2명을 포합, 2백4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대회에서 일본대학생인「오꾸보·하쓰오」(대구보초남·20)가 2시간16분50초2로 우승했으며「사또·스스무」가 2시간17분30초8로, 「스즈끼·미쓰오」가 2시간17분30초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74년 제55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한바있는 유망주 김영관은 이날「다까라이께」국제「홀」과「니시·교꼬꾸」「스타디움」간의 1백42·195km「코스」를 자신의 최고기록이며 75년이래 한국선수로선 가장 좋은기록인 2시간18분대에 주파, 예상외로 4위에 입상함으로써 침체를거듭하던 한국「마라톤」에 한가닥 서광을 비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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