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자유당수 사임위기에|모델이 동성애관계 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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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제레미·도프」영국자유당 당수는 남성「모델」인 「노먼·스코트」가「도프」당수와 동성애관계를 가졌었다고 지난 1월30일 법정에서 밝힌 진술에 따라 당수직을 사임해야할지도 모르는 곤경에 처해있다.
「도프」당수는 3일 「노먼·스코트」를 알고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으나 「스코트」의 동성애관계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그러나 「스코트」의 그러한 진술이 자유당에 누를 끼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당수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스코트」는 「도프」당수와의 동성애 관계 외에도 모종의 편지 및 문서들을 제공한 댓가로 2천5백「파운드」를 받은 일이 있다고 말했으나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누가 그에게 돈을 주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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