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이 여자들 돈 5백만원 가로채 목욕탕주인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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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20일 때밀이 여자들을 고용, 5백여만원을 가로챈 은전공중목욕탕 (서울용산구후암동105의58)주인 황충희씨(38)를 공중목욕탕법위반·횡령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2월 독탕 3개를 만들어 윤모씨(28)등 때밀이 여자 5명으로부터 보증금 75만원씩 모두 3백75만원을 받아 고용한 뒤 매달 물값 3백원, 전화료 3천원씩을 받았고, 지난해 8월에는 방위성금고로 1인당 5천원씩을 받아 떼어먹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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