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륙붕협정 조기비준 재확인|일 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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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김영선 주일대사는 19일 일본외무성에서 「미야자와」외상과 만나 한·일 대륙붕협정비준안을 이번 통상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미야자와」외상은 비준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사는 또 지난번 일·소 회담에서의 소련정부의 한반도인식에 관해 물었는데 「미야자와」외상은 이에 대해 「그로미코」소련외상과 한국문제에 관해서도 혐의했으나 소련은 여전히 북괴측 입장을 지지하고있어 소련의 입장에 어떤 변화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딥변한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김대사는 「구노」중의원이 「미끼」수상의 의뢰로 북경에서 북괴측과 접촉했다는 설에 관해 해명을 요구한데 대해 「미야자와」외상은 「구노」의원의 발언은 일본정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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