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방 앙골라군|게릴라전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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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친공「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 군이「앙골라」북부전선에서 친서방「앙골라」민족해방(FNLA)군을 계속 「자이르」국가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도는 가운데 FNLA대변인은 18일 FNLA는 1만5천 병력으로 불어나 「쿠바」및 소련침공군에 대해 지하인민항전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이르」는 MPLA군을 이끌고 진공하는 소련 및「쿠바」군 기갑부대들이「자이르」의 국경직도중심지인「딜로로」시를 포격했다고 공식 항의했다.
며칠째 계속 MPLA군의「자이른 배부작전을 보도중인 소련관영「타스」통신은「자이르」생군기들이「앙골라」국경을 넘어와서 패주하는 FNLA군을 엄호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 및 남아공화국 등 서방국가들의 후원아래 FNLA군을 지원하고 있는「자이르」가 FNLA군의 괴멸에 즈음하여「앙골라」내전의 확대를 위해 공식의전포고를 할 구실을 찾고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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