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지석묘군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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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동】경북예천군룡문면상금곡동 속칭 북촌마을 일대에서 21기(기)의 대규모 지석묘군이 예천룡문지구지표조사단(단장 정영호·문화재관리국 전문위원)에 의해 발견돼 3월초 발굴작업에 들어간다고 예천군이 17일 밝혔다.
예천군은 또 이번 조사에서 예천군감천리증거리 새천사에 있는 철불(철불·높이 1·8m)과 새천사남쪽에 있는 고려말기 것으로 보이는 3층 석탑(높이3·6m, 용문사 대장전에 있는 윤장대 한쌍 (높이 4m, 직경 1·30m)이 국보급 문화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지석묘군은 최대2·8m, 최소1·5m인 지석이 2만여평의 들판에 산재해있고 지석묘군의 남쪽 끝에 높이 2·3m의 입석(입석)이 있어 부족 취락지로 추정되고있다.
이 지석묘군은 청동기후반기의 특수성을 지닌 호족의 생활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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