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 서울 떠난 정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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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년 연휴를 맞아 정부·국회 및 여당 간부들은 대부분 서울을 비워 정가는 정중정.
최규하 국무총리 서리와 다른 장관들은 1일 국립묘지만 참배하고 하객을 맞지 않기로 했고 일부 장관들은 아예 시골행.
정일권 국회 의장은 1일 아침 가족들과 서울 근교로 나갈 예정이며 김진만 부의장도 서울을 비울 예정.
이효상 공화당 의장, 백남억 총재 상임고문은 지난 연말부터 귀향중이고 박준규 정책 의장은 31일 하오 경남의 산사를 찾았으며 유정회의 백두진 회장, 구태회 정책위 부의장, 이영근 총무도 모두 서울을 떠나 재경 여당 간부는 전무한 형편.
한편 신민당은 1일 아침 관훈동 중앙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곧바로 김영삼 총재를 비롯 원 내외 당원들이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31일 하오 가족과 함께 휴양을 겸해 남쪽으로 내려가 연휴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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