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비료보조 더 이상 불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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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각규 신임 농수산부장관은 당면 농수산분야의 과제인 식량증산 및 식량자급의 지속, 농어민소득증대 등은 지금까지의 정책기조를 견지, 계속 촉진하겠으며 이를 위한 지원시책은 새마을사업과 보다 더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23일 새마을사업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간접지원기구에 그쳤던 농·수협 등을 직접 지원기구로 전환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밀가루·비로등 외부적 충격에 의해 가격변동이 심했던 품목은 이미 외부충격이 어느 정도 완화, 흡수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정부가 보조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과도기적 조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밝히고 보리쌀의 이중가제유지를 제외하고는 정부 혼합 곡·밀가루·비료값은 현재수준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양특 적자 해소를 위한 정부양곡가격인상은 시장가격이 현재 안정 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 손대지 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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