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문제 다른 마당극 형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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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민예 극장은 신예 이언호 작 『구주부 구세평전』을 허규 연출로 20일부터 24일까지(매일 하오7시) 민예소극장 (서울북아현동 마루턱)에서 상연.
이 작품은 1∼2년 전 민예가 공언했던 『서울말뚝이』(장소현 작)와 성격을 같이하는 마당극 「스타일」의 극으로 인구문제·공해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민예는 이 작품을 고정「레퍼터리」로 삼아 76년에는 지방순회공연도 할 계획.
출연자는 「타이틀·롤」「구세평」에 오승명, 산발이에 이광수씨를 비롯한 공호석·변경희씨 등. 작곡과 안무는 마로 전문가 없이 극 단원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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